2005년 7월 18일 월요일

2005년 7월 18일 월요일

'팔 개월마다 한 번씩 만나는' 궁님과 만나 역삼역 스타타워의 쌀국수집 Pho75에서 점심으로 75번 국수와 스프링롤을 먹었다. 궁님의 새 차 - BMW!- 를 타고 동네(?)를 엉금엉금 한 바퀴 돌았다. 여전히 운전면허를 딸 생각은 없지만, 단정한 차를 보니 나도 내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뵌 궁님과는 룰루랄라 즐겁게 논 후 학교에 가서 복학신청을 했다. 복학신청 기간이 금요일까지인 줄 알고 서둘러 갔는데, 월요일 마감이었다. 도서 대출은 복학 신청이 전산 처리되는 8월 말에나 가능할 듯 하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지는대로 연락 달라고 부탁드렸다.

날도 덥고 하니 시원한 학교에서 빈둥거리기로 결정, 사회대 전산실에서 놀았다. 그런데 한 시간쯤 놀다 보니 갑자기 형광등이 모두 꺼지는 것이 아닌가!(컴퓨터는 그대로 작동) 불은 곧 들어왔으나......그 때부턴 냉방이 안 되었다. 잠시 더 버티다 더위에 항복하고 귀가. 돌아오는 길에 한양문고에 들러 따끈따끈한 노다메 12권을 샀다.

댓글 2개:

  1. 자기 차가 있으면 사고가 많이 납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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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서 첫 차는 중고를 사야 한다시더군요.

    (라고 쓰고 정훈님의 첫 차를 잠시 추억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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