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요즘 내 일상은......질질 끌던 마감을 이제야 최종적으로 쳐냈고, 중간고사 기간이다.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여전히 일기에 쓸 말이 없다.

그저 요새 웹질의 낙은 나날이 재미있어지는 아우님 블로그: http://piriaj.egloos.com/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첫 예매 때 처참하게 실패했었는데, 2차 예매분에서 일요일 낮 공연 A-1 석을 구해서 매우 기뻤다.

학교 다니기 싫다는 말을 안 쓰려다 보니 일기에 쓸 말이 없다. 다음 주 부터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어렸을 때 동네 뒤쪽 어딘가에 허름한 트램폴린이 있었다. 콩콩이라고 불렀던 것 같다. 아저씨에게 몇 분에 백 원인가, 이백 원인가 내고 탈 수 있었다.

저녁을 먹다가 문득 이 기억이 떠올랐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어디에 있었는지, 가는 길은 어땠는지, 몇 분에 얼마였는지, 그 때 나는 몇 살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쩐지 좀 높은 지역이었던 것 같고, 어쩐지 좀 골목길이었던 것 같고, 너무 큰 아이는 못 타니 초등학생 때이긴 한 것 같았다. 계속 생각하다 보니 뛰어올라 바다를 보았던 것 같은 기억이 나긴 하는데 (그렇다면 마산 살던 초등학교 고학년 때다), 필사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고등학생 때 보았던 바다와 기억이 뒤섞였을 뿐인지도 모른다.

굉장히 신이 났는데, 정말 좋아했는데, 아무 것도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