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4일 화요일

2007년 4월 24일 화요일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지 집 컴에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2007년 4월 10일 화요일

2007년 4월 10일 화요일

지치고 졸린다. 사람 대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 이 생각을 하다 보면, 애당초 내 일에 왜 사람을 대하는 부분이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어서 왠지 억울하다.

2007년 4월 1일 일요일

2007년 4월 1일 일요일 : 2007 교향악축제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점심 - 새미 일시 귀국, 압구정 라리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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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Bb장조 Op.83
브람스 교향곡 제 1번 C단조 O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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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그런데 시향이 아닌가?)이 정말 잘 해서 즐거웠다. 쭉쭉 뻗는 현악의 카리스마가 굉장했다. 서툴면 듣는 사람이 더 괴로워지기 십상인 관악도 훌륭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들었다. 브람스 1번은 부러 찾아 듣는 곡은 아니지만, 역시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서 좋다. 피아노 협주곡에 대해서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그리고 공연장에 (사탕 까먹는) 유치원생 데려오지마.....

공연 후 강남역 하겐다즈에서 아우님과 아이스크림을 냠냠 먹고 투썸에서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다.

다음 교향악축제는 7일 강릉시향. 늘 나를 졸게 했던 체코 서정파, 드보르작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덧: 오늘 프로그램이 2003년 9월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와 같았다. '저 때로부터 벌써 삼 년 반이 흘렀구나.....'라는 감상에 젖을 법도 한데, 조금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