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7일 토요일

2005년 8월 27일 토요일


전채 (가리비)

스프

그린 샐러드

메인-양고기

후식

용진군과 삼청동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아따블르에서 식사를 했다. 몇 달 전부터 계획해 두었던 점심이었다. 일전에 상훈님이 이 곳 양고기도 괜찮았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나서 메인으로는 양고기 갈비를 골랐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하구나. 전채부터 후식까지 야채 한 조각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다.


인디언 차이

치즈케익

레몬쿠키

식후에는 나무사이로 광화문점으로 이동, 베르가못 차를 마시며 졸았다. 일전에 용진군과 신림점에서 먹어 보려다 실패했던 - 하필이면 사정상 케익을 굽지 못한 날이었다 - 치즈 케익도 먹었다. 동진님이 저녁에 아프리카 커피 시음회를 한다시기에, 나무사이로에 들렀다 가시라 청해서 셋이 함께 레몬 쿠키를 먹으며 놀았다.

다섯 시 쯤 일어나, 동진님(운전기사), 나(보스), 용진군(협박 당하는 사업가) 셋이 동진님의 차를 타고 시내 드라이브.(?) 나는 먼저 귀가하고, 용진군과 동진님은 압구정으로 갔다. 커피 시음회도 귀한 기회라 가고 싶었으나, 부산에 다녀온 후 여독이 풀리지 않았는지 줄곧 가벼운 몸살 기운이 있어 부득이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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