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2일 일요일

2004년 8월 22일 일요일 : 위대한 사진이 들려주는 116년의 지구 여행기

부산에서 올라온 사촌동생 화성이와 대림미술관에 가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위대한 사진이 들려주는 116년의 지구 여행기를 보았다. 사실 오늘로 폐전하는 헬무트 뉴튼의 패션 누드 사진전이 무척 보고 싶었으나, 열 다섯 살 난 아이를 데리고는 입장할 수가 없어 대신 전시명에서 건전무쌍함이 느껴지는 대림미술관으로 갔다.

전시는 참으로 건전했다.(끝)






마을버스를 타고 삼청동 아루에 가서 케익을 먹었다. 아루 케익, 특히 몽블랑을 오랜만에 먹어 기뻤다. 보통 카페나 빵집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몽블랑을 잘 팔지 않기 때문에, 오늘처럼 일부러 케익집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평소에는 먹을 기회가 거의 없다.

이렁저렁 8월도 마지막 주.

댓글 2개:

  1. 열 다섯살 쯤에 건전한 누드 사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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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전시 입장가 연령이 18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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