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오전에 잠시 센터에 들렀다가 우체국에 가서 소포를 부치고, 하나로마트에 가서 장을 보았다. 점심 때 새미가 놀러 왔는데, 우리 집에는 9호선 급행이 서지 않으니 일반을 타라고 미리 설명하는 것을 깜박해서 새미가 김포공항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때문에 딱 맞춰 준비했던, 기합을 넣어 만든 파스타가 불어서 조금 속상했다.

새미를 집에 처음 초대했는데, 왠지 이미 몇 번 우리집에서 같이 논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식사를 하고 쿠키와 초컬릿을 먹으며 거실에서 만화책을 보았다. 오후에 C사 증정본이 왔다.

저녁에는 아우님이 왔다. 같이 놀다가 피자를 시켜 먹고 마저 놀았다.(응?)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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