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한 후 후식으로 케이크를 꺼내고 물을 끓였다. 집에 커피가 없어서 최근에는 옥수수수염차를 마시고 있다.
제이: (찬장에서 차를 꺼내며) 영감~영감~차 취향은 영감~
어머니: 옥수수수염차는 영감이 마시는 차 아니야.
제이: 하지만 이름이 옥수수'수염'차잖아요.
어머니: 그렇게 보면 얼 그레이(Earl Grey)는?
......과연 그렇도다!
* 호기심이 동해 찾아보니 얼 그레이는 사람 이름이다. 틀림없이 수염을 길렀을 것 같은 백작이로세.
그러고보니 얼 그레이 경은 [잃어버린세계]에서 챌린저 교수가 속한 클럽의 실제 회원이라죠. 근데 이거 어디서 봤더라;;;;
답글삭제트와이닝스 티백에 나온 초상화(사진?)를 보면 에헴하는 느낌은 맞지만 수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답글삭제용진군/ 오호, 흥미로운 얘기로구나.
답글삭제채원양/ 수염 없이도 에헴하는 백작이라니, 실력자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