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9일 금요일

2010년 2월 19일 금요일

컨디션 악화로 오전에 센터에 가지 못했다. 어머니께서 오셔서 순두부찌개를 끓여 주셨다. 월남쌈 재료도 장만해 주시고 냉장고에서 키우던 수상한 생물체들도 처리해 주셨다. 한 끼 제대로 먹고 나니 한결 살 것 같았다. K사 증정본이 왔다.

저녁에는 작년 공감 인권법 캠프 같은 조 사람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었다. 정범오빠, 규연, 선희언니, 준연씨가 왔고, 공감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는 명희는 일이 늦게 끝나 2차에 합류했다. 명희가 인턴을 하고 있는 줄도 몰랐는데, 수요일의 토론회 자리에 있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미리 알았으면 인사라도 했을 텐데, 아쉬웠다.

피로가 다 풀리지 않은 탓인지, 2차로 간 주점이 너무 시끄러워서였는지 머리가 멍해져서 먼저 일어났다. 남편이 데리러 와 주었다.

나에 관한 헛소문을 다시 들었다. 누군가 중간에서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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