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6일 금요일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전날 늦게 잠들어 몹시 피곤했다. 억지로 억지로 일어났다.

학교의 국제교류 설명회 날이었는데, 센터 일이 늦게 끝나서 가지 못했다. 달리 자료를 배포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어제 수진에게 못 가면 나중에 좀 물어보겠다고 부탁해 놓아 다행이었다.

센터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오신 N씨와 처음 인사를 했다. 손솜보씨 돌잔치에서 뵌 적이 있는데, N씨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중학생 때 성악 개인레슨까지 받은 보람도 없이, 나는 노래를 정말 못 한다. 오늘 새삼 느꼈다. 그리고 1월에 들은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이 확실히 도움이 되어 기뻤다.

밤에는 시어머니표 생일축하 스테이크와 빈대떡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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