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게 잠들어 몹시 피곤했다. 억지로 억지로 일어났다.
학교의 국제교류 설명회 날이었는데, 센터 일이 늦게 끝나서 가지 못했다. 달리 자료를 배포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어제 수진에게 못 가면 나중에 좀 물어보겠다고 부탁해 놓아 다행이었다.
센터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오신 N씨와 처음 인사를 했다. 손솜보씨 돌잔치에서 뵌 적이 있는데, N씨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중학생 때 성악 개인레슨까지 받은 보람도 없이, 나는 노래를 정말 못 한다. 오늘 새삼 느꼈다. 그리고 1월에 들은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이 확실히 도움이 되어 기뻤다.
밤에는 시어머니표 생일축하 스테이크와 빈대떡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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