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9일 목요일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형사증거법 중간고사를 쳤다. 시험 문제가 40점 짜리인데 시험 시간은 왠지 2시간이나 주어서, 후딱 쓰고 제일 먼저 나왔다.

그리고 사물함 앞에서 3월에 함께 공익인권법학회 발제를 준비했던 현주언니를 만나 [라 셀틱(La Celtic)]에서 저녁을 먹고, 옆 커피빈에서 차를 마셨다.

이 답답하고 속물적인 공간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고 위로 받았다. 현주언니에게 했던 말의 절반 정도는, 나 자신에 대한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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