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증거법 중간고사를 쳤다. 시험 문제가 40점 짜리인데 시험 시간은 왠지 2시간이나 주어서, 후딱 쓰고 제일 먼저 나왔다.
그리고 사물함 앞에서 3월에 함께 공익인권법학회 발제를 준비했던 현주언니를 만나 [라 셀틱(La Celtic)]에서 저녁을 먹고, 옆 커피빈에서 차를 마셨다.
이 답답하고 속물적인 공간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고 위로 받았다. 현주언니에게 했던 말의 절반 정도는, 나 자신에 대한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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