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8일 토요일

2005년 5월 28일 토요일


오후에 A님으로부터 홍대 앞에서 같이 놀지 않겠냐는 문자가 왔다. 얼씨구나 하고 책을 챙겨들고 귀가했다. 토요일 낮 시간에 밖으로 나가 본 게 하도 오래 전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고 차가 그렇게 밀리리라곤 미처 생각지 못했다. 간신히 집에 도착해서 책을 챙긴 다음 선유도 공원을 지나는 버스를 타고(학습능력 제로) 홍대로 갔다. 지하철 서너 정거장 거리를 가는 데 40분쯤 걸렸다.

YJ님과 E님, A님과 스테프 핫도그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인클라우드에서 차를 마셨다. 핫케이크도 먹었다. 오랜만에 뵌 YJ님은 여전히 멋있으셨고, 수다도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85%린트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다. 아아, 행복해라. ♡

열한 시가 넘어 귀가, 배트맨을 보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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