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6일 월요일

2005년 5월 16일 : 성년의 날


아우님이 스무 살이 되었다. 성년의 날이 기원전 같다거나, 반대로 엊그제 같다거나 하는 말을 주위에서 종종 듣는데, 나는 그냥 2년 전 같다. (...)

하지만 희한하게도, 아우님이 스무 살이 되었으니 나도 이제 소녀 놀이 그만하고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촛불 끄기 전에)
어머니: 미연이도 이제 어른이네.
아우님: (움찔)
아버지: 그래도 우리 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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