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스파게티

피자

피클
식사 후엔 교보문고 강남점에 갔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차도에나 인도에나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들 실내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_=; 차 한 잔 하며 몸을 녹이려고 보니 웬만한 카페는 모두 꽉 들어차서 자리가 없었다. 잠시 헤메다가 라메르라는 처음 보는 카페에 가 보았다. 괜찮았고, 지하에 있는 덕분인지 조용하여 이야기 나누기도 편했다.
도중에 원군님이 잠깐 오셔서 바람일기 책을 선물로 주고 가셨다. 싸인도 해 주셨다. 히히.

아메리카노

고구마케익

바람일기
저녁에는 승민오빠와 이태원에 있는 인도네시안 음식점 발리에 갔다. 승민오빠 회사에서 병특이 나온 기념이었다. 오빠의 군 문제가 드디어 잘 해결되어 정말 기뻤다. 축하해요. 발리 음식도 맛있었고! 그런데 차양이 있는 자리에 앉는 바람에 조명이 너무 어두워져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특히 그릴에 구운 닭다리 요리가 딱 내 취향이었는데, 찍어 온 사진을 보니 너무 어두워서 쓸 수가 없다. 낙심낙심. 마지막 사진의 람부탄을 찍을 때는 '카메라 그림자'를 집어넣는 어처구니없는 실수까지 했네.(집에 와서 보고 기가 막혔다)
배부른 토요일이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니까 행복해서 날씨가 추운 줄도 모르겠더라.

해물스프

양고기

람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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