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17일 수요일

2003년 12월 17일 수요일 : 그림일기

오늘의 그림일기

위 그림을 그린 후 동생에게 자랑을 했다.
제이: 이것 봐! 언니 독서실 책상 그렸다!
동생: 그렇네. 그런데 진짜....깬다.;
제이: 응?
동생: 언니는 정말로 참 멋진 사람인데 말야, (시선을 돌리며) 글씨가 너무 인간적.....인 면을 보여줘서.....
제이: 우웅, 하지만 모니터에 바로 쓰니까 손이 미끄러져서 작은 글씨는 잘 못 쓰겠단 말야.
동생: 그럼 '그림일기' 제목만이라도 새로 쓰는 건 어때?
제이: 왜? 그건 예쁘게 썼잖아.
동생: - _-

손으로 그림을 그리니 마치 혼잣말하듯, 평소와는 조금 다른 일기를 쓰게 된다. 이 참에 이것 저것 잡기를 써 보기로 했다.

제이의 그림일기: msn등장인물시리즈

댓글 2개:

  1. 저쪽 동네서 이쪽으로 놀러왔습니다.

    그림일기...엄청 매력적인 비쥬얼에(진짜루)

    사람사는 이야기가 무지 잼있습니다. 계속 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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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쪽 동네란 아마 이번에 '공대생 개그 블로그 운영자'가 되어 버린 승민오빠 홈이겠지요? 반갑습니다. :D 즐겁게 보셨다니 기뻐요. (하지만 이 그림일기는 작년에 지인의 타블렛 노트북을 잠시 빌려 쓴 것이라, 지금은 더 그릴 수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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