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일 화요일

2003년 7월 1일 월요일 : 미녀삼총사 2

인수오빠와 메가박스에서 미녀삼총사 2편을 보았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유쾌하고 볼거리 많은 영화였다. 한참을 기분좋게 웃었다. 영화를 본 후에는 시간이 애매해 서점에 가서 잠시 둘러보았다. 폐인의 세계 책이 나온 것을 보고 집에 돌아와 주문했고, Pratchett과 Gaiman의 책 Good Omens를 샀다. 황석영씨 삼국지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입하지 않으려 했는데 막상 책을 보니 몹시 읽고[갖고] 싶어졌다. 인수오빠도 러시아 여행길에 읽으시겠다며 SF를 두 권 고르셨다. 이뽀뽀따뮤스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을 못 찍어왔다.

요즈음 외출을 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낮잠 시간에 햇빛을 쬐니 좀 피곤했지만 무척 즐거웠다. 오빠가 nx를 안 사고 PDA없이 지내는 이유를 듣고 사랑의 힘이란 역시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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