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8일 금요일

2003년 7월 18일 금요일 : 브루스 올마이티

승민오빠와 메가박스에서 조조로 짐 캐리 주연의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봤다. 새벽 6시 반에 일어났다. 훗훗. 해피엔딩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평범하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애니스톤의 느낌이 꽤 좋았고, 짐 캐리는 그 사이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싶었다.
영화를 본 후 오빠의 셀빅을 고치러 셀빅존에 갔다. 기다리면서 그 곳에 있는 플스2로 Time Crisis 2를 했다. 빨리 죽어(!)버리긴 했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집에 게임기가 있다면 자꾸자꾸 할 것 같다.
점심식사를 하러 역삼에 갔다.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으나 수리하는 사이 셀빅에 저장해 놓은 약도와 연락처가 날아가는 바람에 적당히 헤메다 올리브에서 런치셋을 먹었다. 아침 식사도 않고 밖에서 열심히 다녔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실컷 잤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