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3일 월요일

2003년 3월 3일 월요일


(강가 가는 길에 서 있던 평범한(?)승용차. 너무 재미있어서 찍었다. 삼천리 금수강산 무엇이 급하리. =_=)

오전에는 동생 입학식에 갔다. 부모님이 안 오셔서 그런가, 입학식을 마치자 기쁘기도 하고 다 자랐구나 싶어 서운하기도 한 것이 마치 '부모의 마음(!)' 같았다. 점심에는 인수오빠와 강가에 가서 호빗식 생일파티를 했다. 배가 고파 정신없이 먹었다. 일기예보를 잘못 보고 옷을 가볍게 입었는데 날씨가 추워 하루종일 몹시 고생했다. 식사 후엔 철학개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무신론자라니 우선 마음이 편하다. 인식론 쪽에서 그런 견해 차이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원래는 부전공을 해볼까 하여 신청했는데, 어떨지. 학부에서 하기에는 좀 늦은 듯도 하고......

수강신청 변경을 깜박했다. 내일 꼭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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