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4일 금요일

2003년 2월 14일 금요일

새 컴에 dvd롬을 단 이후 dvd타이틀에 열광중이다. 특히 SF고전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새삼스레 스타트랙 TNG에 대한 애정이 불타오른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역시 TNG다. 내가 가장 먼저 본 스타트랙이 TNG였기 때문인지,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은 피카드 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다. 특히 TOS의 커크 선장은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어째서 선장에게 머리카락이 있느냔 말이다! 그런 법이 어딨어! 처음에 얼마나 놀랐는지!!




(피카드 만큼은 아니지만 데이터도 좀 좋아한다.)


어제 밤에는 심지어 피카드 선장과 엔터프라이즈가 나오는 모험 꿈을 꾸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 나지만 여하튼 엔터프라이즈가 대활약했다. 브리지 승무원 구성은 좀 달랐다. 재미있는 점은 피카드 선장만 한국어를 하고 다른 등장 인물은 영어를 했다는 것이다. 꿈을 꾸면서도(나는 극중인물이 아니었다) '거 참 이상하네. 어떻게 서로 의사소통을 하지?' 싶었다. 어머니와 동생을 배웅하느라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결말을 못 봤다. 하지만 피카드 선장이라면 멋지게 해결했겠지. 걱정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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