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8일 월요일

2005년 11월 28일 월요일 : 이터널 선샤인

상준님, 동진님, 파란날개님, 아스님, 인수오빠와 신촌 아트레온에서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을 보았다. 영화를 본 후에는 크라제 버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투썸플레이스에서 차와 케익을 들었다. 카페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니 노란 나뭇잎이 빗줄기처럼 흩날렸다. 나중에는 진짜 비도 왔다.

타이어가 날리고 전차가 쨍쨍거리고 서로 곁눈 보고 비켜서고 오르고 내리고 사라지고 나타나는 것이 모두 영화와 같이 유창하기는 하나 영화처럼 곱지 않다. 나는 아주 熱해졌다. (정지용,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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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은 여전히 원인불명 대책무용 기절상태.

댓글 3개:

  1. 전... 놋북 화면이 맛이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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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터널 썬샤인. 보고싶은데 계속 못보고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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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아님/ 전 결국 새로 주문한 메인보드가 단종이라고 쇼핑몰에서 전화 와서 거듭 탈력중이에요. 노트북 화면이 나갔으면 정말 곤란하시겠네요. 수리 어려운 기종이시죠?

    서늘님/ 꼬오옥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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