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6일 수요일

2005년 11월 16일 수요일

나는 생활잡문을 잘 쓰고 싶다.

독자에게 원작의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번역자가 된다면 좋을 것이다. 기억에 남을 만한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될 수 있다면 그도 좋으리라. 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좋은 수필가가 되고 싶다.

이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모든 글이 - 심지어 번역조차도! - 쓰는 사람을 반영하지만, 특히 생활문에서는 쓰는 사람의 일상이 전면에 드러난다. 나에 대한 글이되, 독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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