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5일 일요일

2004년 12월 5일 일요일



스노우캣 웹사이트에 올라온 핫초컬릿 레서피를 보고 직접 핫초컬릿을 만들어 보았다. 오전에 시작해서 낮에 묵혀 두었다가 저녁에 계피가지를 넣어 마셨다. 뿌듯했다. 날씨가 추울 때 밖에 나갔다 들어와 한 잔 데워 마시면 그만이겠다.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덧붙이자면:

(1) 우유+물+코코아는 은근한 불에.
(2) 레서피대로 만들면 양이 꽤 많다. 머그컵으로 너다섯 잔 정도가 나온다. 혼자 먹을 사람은 분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길 권한다.
(3) 밀크초컬릿과 다크초컬릿을 반씩 섞어 넣었더니 예상보다 좀 달았다. 나처럼 평소에 다크초컬릿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반씩 섞어 넣지 않아도 될 듯.
(4) 재료: 밀크/다크 초컬릿 커버춰(각각 4500/400g), 무가당 파우더(4000, 엄청 많다. 쿠키나 케익을 만들 때 마저 써야지.), 시나몬 스틱(4000, 없어도 무방.)

댓글 4개:

  1. 오오. 전 귀찮아서 이 정도까지 제대로 해먹진 못하겠어요 -_ㅜ

    답글삭제
  2. 브레드가든에서 파는 저 다크초코 커버춰를 좋아합니다.

    까르푸에서 파는 건 너무 달거든요.

    평소엔 전자렌지에 한컵 안되게 살짝 데운뒤 초콜렛 덩어리와 코코아 파우더 넣고 먹기도 해요. 제대로 만들면 설거지감이 많아져서..

    답글삭제
  3. 재료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