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이준구, 미시경제학

01학번 동기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끼리 저녁이나 먹자는 문자를 받고 독서실에서 모의고사를 풀다 말고 대충 눈 비비고 나갔는데, 자은이와 보미가 삼겹살집(!)에 예약까지 해 두었더라. 뜻밖에 포식. 자은이, 보미, 미진이, 경아, 윤진이, 나 여섯 명이 모였고, 은영이가 아홉 시 쯤에 왔다. 게다가 소방서에 근무중인 신행이가 때맞춰 전화를 한 덕분에 오랜만에 통화도 할 수 있었다. 기껏해야 한두 블럭 떨어진 곳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지 않으면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성격 탓도 있겠지. 반갑고 즐거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