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도박꾼 밥'







정훈님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멜빌의 흑백영화 '도박꾼 밥'을 보았다. 도박은 참으로 중독성이 강한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요약) 영화를 본 후에는 달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맛있는 커리! '바람에 흩날리는 안남미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려면, 돈을 벌 때가 아니라 쓸 때 움직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정말)





식후에는 인사동 길을 가로질러 카페 뎀셀브즈에 갔다. '홈메이드 초코케익'이라는 메뉴가 있기에 주문해 보았다. 누구네 집에서 만든 걸까.;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창 밖으로 초록색 풍선도 하나 날아갔다.(안 떨어지고 굉장히 높이 날아 사라졌다.)

광화문 교보에 들러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집에 왔다. 놀다 보면 하루가 금새 간다는 교훈을 얻었다. (새삼스레)

댓글 5개:

  1. 언니, 카페 뎀셀브즈 위에 사진 커피 무슨 커피에요? 앗. 마시고 싶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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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페 사이공'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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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카페 사이공 맞습니다. 매우 달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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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카페 사이공이 아니라 카페룽고 싱글이로군요...사이공은 저것보다 양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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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음? 사이공이 맞을 것 같아요. 카페 룽고는 단 커피가 아니잖아요. :) 그리고 저 잔은 보통 싱글 에스프레소 잔보다 좀 컸답니다. 머그컵과 싱글잔의 중간 정도 크기라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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