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9일 수요일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다른 용건으로 홍대 앞을 지나며 한양문고에 들러 볼까 생각했다가, 당장 사야겠다고 생각한 책도 없는데 괜히 들어가면 살 책이 생기기나 하겠지, 싶어 집에 들어왔다.

어제 하루, 다른 일에 정신을 쏟느라 오랜만에 '내일의 신간' 체크를 빼먹었는데 지금 들어가 보니 오늘 [오늘부터 마왕!] 시리즈 16권이 나왔단다. -_-

남편한테 사다 달라고 하고 싶다.......하지만 좋은 아내가 되어야겠다고 반성한지 아직 12시간도 안 지났어......


(반성의 순간)

댓글 7개:

  1. 좋은 남편을 만드는 것도 좋은 아내의 역할입니다. 그러니.. 사다달라고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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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포스팅을 보니까 할 말이 많아지는..;



    1)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배우자의 역할이죠, 그러니.. 사다달라고 하시죠 :)



    2)

    Nyxity님은 글씨도 잘 쓰시네요!



    3)

    탁자 유리 아래에 흰종이를 깔고 위에 매직으로 써서 화이트보드처럼 쓰는 건가요? 나중에 지울 때 문제가 없나요? (재밌어보여서 집에서 해보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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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Raymundo - 2009/04/30 15:15
    3)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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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yxity - 2009/05/02 16:52
    동진님 리플 보고 바로 제 책상 위에서 해봤는데... 안 지워지는데요;;;



    음 생각해보니 유성매직은 그냥 안 지워지는게 당연한 건데... 첨에 글씨가 두꺼워서 매직이라 생각했는데, 수성 보드마커로 쓰신 건가요? 마커는 반대로 너무 잘 지워져버려서 불편할 것 같은데...



    (아님 "유성으로 쓰고 에탄올로 지우는 거 맞습니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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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Raymundo - 2009/04/30 15:15
    으아~ 죄송합니다. 위에 마카를 화이트보드용 마카로 생각하고 문제없이 잘된다고 대답했던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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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yxity - 2009/05/02 23:13
    ㅎㅎ 역시 그랬군요, 뭐 죄송까지야 ^^;; 애초에 저게 보드용 마커란 생각을 제가 전혀 못해서... 그 왜 보드용 마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의실이나 세미나실 같은 공용 장소에 놓여 있어서 하나같이 잉크가 말라 있고 써보면 가늘고 흐릿하게 나오는 것들이라;;; 글씨가 굵고 선명하길래 무의식적으로 유성 매직이라고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



    그나저나 저 훈훈한 글과 사진에다가 뭘로 쓴 거냐에 초점을 맞춘 리플로 주룩주룩 달리게 해서 제가 송구스럽습니다 ^^;;



    회사가 바쁘시더라도 열심히 부려먹혀주세요ㅎㅎㅎ :-P 16권은 결국 사다는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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