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1일 화요일

2007년 9월 11일 화요일

피곤한 하루였다. C사 마감 이후로 계속 밤낮이 바뀐 상태였기 때문에 아침 수업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할까봐 월요일 밤에 수면유도제를 먹었는데, 예전에 먹어 봤던 것과 다른 약이어서였는지 몰라도 숨이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무서워서; 못 자고 필사적으로 두세 시간 동안 버티다가 새벽에 잠들었다.

인식론 수업은 매우 재미있었지만 저 약효 때문에 정신을 거의 못 차렸다.

서양고대철학특강은 매우 재미있었고 제정신으로 들었다.

서양현대철학은............................................선생님께옵서 어느 학회에 초청받으시압던지 별로 관심 없으니 제발 수업을............

밤에는 적잖이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 불편해서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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