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4일 수요일

2006년 10월 4일 수요일 : 라디오 스타

아우님과 불광CGV에서 [라디오 스타]를 보았다. 틀에 딱 들어맞는 '전통적인' 드라마로,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완급을 조절하며 잘 풀어나가 관객이 대단히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뻔한 얘기를 뻔하게 하면서 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줄줄 울면서 봤다.

영화를 본 다음에는 집에 와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로 친인척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집 정리를 했다. 지난 주부터 차일피일 미뤄 왔던 복합기 설치와 책장 정리를 하고, 작년부터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모두 스캔했다.

집에서 추석을 쇠니 소소하게 신경이 쓰이는 일은 많으나 막상 '명절'이나 '연휴' 다운 흥은 그다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추석 연휴 한정 서비스를 마련해 보았다. (10월 7일 종료)

댓글 7개:

  1. 악 언니 귀여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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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제이'라고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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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귀여움이랑 승부하는' ...으로 잘못 읽었어요;;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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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헉. 한정 서비스를 못봐버렸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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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명비님/ 귀여움이랑 저는 협력 관계라지요.

    지양님/ 아쉽! 허나 보신 분들도 그다지......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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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 연휴 한정 서비스로 올리신 사진 중에 두번째요, 부모님 사진인가요? 아버님이 너무 젊어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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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옙. 제가 맏이라 연세가 많지 않으신데다, 눈이 부리부리하고 머리 숱이 많고, 게다가 세지도 않아서 무척 젊어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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