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에는 화실에서 크로키를 했다. 몸 그리기는 얼굴보다 훨씬 어렵다. 늘 어딘가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짧아지거나, 길어진다. 점심은 화실 바로 앞에 있는 '30년 전통 박찬숙 순대집'에서 먹었다. 맛있었다!

화실 수업이 끝난 다음에는 독일어 수업 전까지 원고를 할 요량으로 카페 뎀셀브즈에 갔다. 그런데 다섯 시 쯤 독일어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학원에서 다른 회의가 있어서 오늘 보강을 못 한다셨다.(이 수업은 다음 주로 밀렸다.) 원래 수업이 없는 날이니 어쩔 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나간 김에 원고나 더 하고 왔다. 요즈음은 일정이 널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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