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0일 금요일

2006년 10월 20일 금요일

바쁜 하루였다. 오늘 동선은

집->사회대도서관->16동->6동->16동->사회대도서관->동원관->본부->중앙전산실->종로구 모 동 파출소->종로구 K출판사->종로 3가 카페 뎀셀브즈->종로 3가 학원->집 (헉헉)

오늘 짐은 :

집을 나설 때: 노트북(+어댑터), 노트 2권, 수첩, 수업교재 프린트 한 묶음, 필통, 소품주머니(주머니는 소형이 아님), 텀블러, MP3P, [십이국기] 3권, 포장한 미니머핀, 지갑, 번역 중인 책, 날짜도장, 비상식량(린트 70%), 함박웃음물수건
집에 올 때: 노트북(+어댑터), 노트 1권, 수첩, 필통, 소품주머니, 텀블러, MP3P, [살인의 진화심리학] 등 책 총 7권, 지갑, 번역 중인 책, 날짜도장, 비상식량, 물수건, 닥스 다크초콜릿

오늘 한 일은 :

1. 아스님께 책 돌려드리고
2. 수업: 서양근대경험주의 - 흄 (사모하고 있다.)
3. 수미언니에게 부탁했던 60주년 기념 할인도서전 책 몇 권 받아서 (동기 미진과 마주침) 사물함에 넣어 두고
4. 반가운 동기, 지훈과 동원관에서 식사(카레라이스)한 후 동원관 앞 벤치에서 이야기하고 선물로 닥스 다크초컬릿을 받고
5. 본부에 들렀다가 중앙전산실로 가서 네이버 지도 찾고
6. K출판사 가다가 파출소에 들어가 길 물어보고
7. 동사무소 앞에 그려진 번짓수 지도 보고(....전에도 갔던 곳인데!) 건물 찾아 들어가서
8. 오렌지 주스 마시고 계약서 쓰고 책 받고
9. 한참 기다렸다가 버스 타고
10. 버스가 종로 2가까지 가는 차라서 종로 1가에서 내려 3가 가는 버스로 환승하고
11. 카페 뎀셀브즈에 들어가서 로스트비프샌드위치+마끼아또 더블 먹으면서 원고 하고
12. 독일어 학원 가고
13. 집에 와서 부산서 올라오신 외조부모님께 방가방가 퐁퐁 뽀뽀 하고
14. 행담도휴게소 호도과자를 많이 먹고
15. H사 원고(단)와 B사 초고(오늘작업분량)를 인쇄하고
16. 일기를 쓴다.

오늘의 충격적인 사건은 :
전션으로부터, 맡은 일의 일정이 계획했던 여행 기간과 겹치게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다. 비행기 표까지 예약했는뎃!

오늘의 느낀 점은 :
K사 사무실은 역시 멋지다. 나도 주인의 취향이 보이는 사무실을 갖고 싶다.

오늘의 기뻤던 일은 :
선물을 받았다. 외조부모님께서 오셨다. 집에 휴게소 호도과자가 있다.

오늘의 아쉬웠던 일은 :
수미언니를 못 만나서 책만 가지고 왔다.

오늘의 난감했던 일은 :
학원 텔레비전이 고장 나서, 동영상을 선생님 노트북 화면으로 봤다.

오늘의 다행스러웠던 일은 :
16일에 텀블러를 잃어버려서 18일에 새로 샀는데, 새 텀블러를 또 학원에 두고 나왔다. 다행히 금세 기억해 내, 돌아가서 챙겨 왔다. 또 잃어버렸다면 우울했을 터다.

오늘의 뿌듯했던 일은 :
일 관련.

오늘의 안타까웠던 순간은 :
외할머니 키가 더 작아지셨다.

댓글 2개:

  1. 언니가 받으신 선물은 아마도 '다아~ㄹ스' 초콜릿이었던 듯;

    자세히 보고 나면 '오옷, 이런 스펠링이었군'하고 '속았다!'라는 느낌이 든다구요-ㅅ-

    답글삭제
  2. 오옷, 이런 스펠링이었군. 속았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