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
조금 전, 어머니께서 안방에 들어가시니, 아버지께서 문제의 뒷통수 베개를 목에 끼우고(...) 앉아서 티브이를 보고 있으시더란다.
어머니: (베개에 주목하며) 어머, 당신 뭐해요?
아버지: 이렇게 쓰는 거 아이가? 소연이가 이러고 다니던데......
(베개 때문에 불편한 목을 갸웃거리시며) 그런데 이게 대체 뭐에 좋다는 건데?
어머니: 아하하하하 ㅠ_ㅠ 소연아아아 너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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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너무 그럴듯한 장난은 치지 말자.
9월 14일의 포스트와 연계해서 생각해볼 때 단순한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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