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28일 토요일

2002년 12월 28일 토요일

정크 SF 모임이었다. 오후 3시에 에라오빠와 브라세리엔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브라세리엔에 가는 줄 알았으면서도 사진기를 안 챙겨간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브라세리엔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폴레옹 제과점의 레스토랑으로, 가격대비로 훌륭했다. 편하게 맛있게 먹고 싶을 때 일부러 찾아갈 만 하더라.

일찍 명동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기다렸다. 배부르고 졸려서 잠을 깨려고 비주얼드와 제로를 했다. 인수오빠가 와서 셋이서 제로를 했다. 어림잡아 열대엇분쯤 오셨다. 작년 여름 컨벤션 이후 처음으로 다시 뵌 분들도 많아서 무척 반가웠다. 컨벤션 재미있었는데. 헤에. 콜라 한 잔 마시고 회비 2만원을 내서 좀 아까웠다.=_= 뜻밖에 번역압력이 별로 없었다. 여하튼 에라오빠와 하루에 열 줄씩 서로 챙겨가며 하기로 약속했다. 이 정도도 못 하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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