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24일 화요일

2002년 12월 24일 화요일

동생이 연세대학교 논술시험을 보았다. 동생 친구 어머니께서 케익을 선물로 주셔서 저녁에는 모두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었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카드도 주고받고 하였으나-겨울방학 시작할 때이기도 하니까- 지금은 완전 평일이나 다름없다.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주변이 소란스러운 것이 당황스럽다. 무언가 '혼자라서 재미가 없다'거나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재밌게 놀아야....'같은 생각을 해 보아도 전혀 실감이 안난다.

지금은 아이스크림 컵에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담아서 먹고 있다. 흠. 뭐, 휴일은 좋은거지.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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