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일어나긴 했는데 너무 졸렸다. 침대 속도 추웠다. 주섬주섬 일어나 보니 부지런한 아우님은 벌써 거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 아우님 방으로 들어가 따뜻한 요 밑(위가 아님)으로 슬금슬금 기어들어가 이불을 코끝까지 푹 덮어 썼다.
제이: (졸고 있음)
아우: (방으로 들어오며) 아유~이게 누구야-
제이: (눈을 감은 채) 미연이. 나는 가짜 미연이야. (주:'미연'은 아우님 이름)
(잠시 후)
아우: (뭔가를 챙기다가) 언니야, 아, 지금은 언니가 아니지, 있잖아, 어쩌고저쩌고 (태연히 말을 계속함)
.......무시무시한 적응력이다......
두 분 다 너무 귀여우세요 :)
답글삭제와하하. 제이양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포스팅이 부지런해지고 있어요 :D
답글삭제생일이 다가올수록.. ;)
답글삭제푸웃 ^^
답글삭제좀 전에 갑자기 이 글 생각이 났는데, 동생분이 "지/금/은 언니가 아니지"라고 했었는지 "이/제/는 언니가 아니지"라고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더군요. 후자라면 나름대로 낭패. :-)
답글삭제푸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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