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1일 월요일

2005년 1월 31일 월요일



2월 2일이 어머니 생신이라, 30일에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일산에 있는 단골집 가나안 오리농장('가나안 덕'으로 상호를 바꾸었더라.)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31일 저녁에는 생신파티를 했다. 아우님이 생신 당일에 집에 없을 예정이라 며칠 앞당겼다. 생일 케익에 초 마흔 여섯 개를 꽂다가, 문득 초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이: 다섯 살 짜리 초가 있으면 좋겠어.
아우: 그러게.
아버지: (천연덕스럽게) 뭘 자꾸 꽂노. 그냥 네 개만 꽂으면 됐지.

.....아버지 최강......

댓글 7개:

  1. 전 어머니 생신에 초 세개만 꽂았...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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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섯번째 초를 6/10 사이즈로 잘라서 꽂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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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올해 여섯개 꽂아드릴 예정.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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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 꽂으면 화력이 너무 좋아서... 불 붙이다가 보면 첫 초는 절반이 녹아있는 모습도 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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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희 집은 언제부턴가 그냥 큰 거 하나만 꽂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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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헤에.. 보통 10살 단위로 큰 초 주고 한 살 단위는 작은 초 주지 않아요?

    전 나이대로 다 꽂고 싶어도 케이크 가게에서 절대 그렇게 안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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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진아님/ 예, 그렇게 꽂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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