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28일 토요일

2006년 1월 28일 토요일

1. 어머니의 낚시
지난 달에 어머니와 안경을 새로 하러 갔다. 내친 김에 테도 새로 맞추어 돌아왔는데......

아우님: 어, 언니, 언니 안경 내 꺼랑 진짜 비슷하다.
"정말? 이리 줘봐. 와, 색깔까지 거의 같네. 같은 거 아냐?"
아우님: 아니, 내 껀 테가 플라스틱이니까 완전 같은 건 아닌데, 그래도 정말 비슷하네.
"......미연아."
아우님: 응.
"혹시 너도 어머니랑 같이 가서 샀니?"
아우님: 응. (- _) 이거 엄마 취향이지?
"어째 딴 안경 보려고 했는데 자꾸 아까 그거 - 지금 사 온 테 - 다시 써보라고 하시더라니까."
아우님: ......낚였다.
"
뽈록~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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