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3일 일요일

2005년 3월 13일 일요일







동진님과 타지마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꾸루미꾸루미꾸루미-를 외치며 꾸루미 난을 주문했다. 그런데 꾸루미 난이......작아졌다! 아쉬움을 달래며 야채 커리와 플레인 난을 맛있게 뜯어먹고, 동진님께서 얼마 전에 구입하신 니콘 D70을 구경했다. 멋진 카메라였지만, 웬만해선 다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은 나지 않았다.



식후에는 이대 앞으로 옮겨가 말로만 듣던 홍차전문점 티앙팡에 갔다. 보이차를 제대로 차려 주는 찻집이라니, 훌륭하도다. 집에서도 멀잖고, 일요일 낮인데도 번잡하지 않아 - 오히려 학교 앞이라 평일에 더 복잡하려나 - 자주 찾게 될 듯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새 갔다.

댓글 3개:

  1. 오랜만에 등장한 미네언니님2005년 3월 14일 오전 1:44

    여기(티앙팡) 우유푸딩이었나 맛있었단 기억이.^^

    아침식사로는 좀 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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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네언니님이시다 ♡ 티앙팡 우유푸딩이 유명하더군요. 다녀 와서야 들었지 뭐에요. 다음에 가거든 먹어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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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여기 미루꾸푸딩 맛나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습니다. 언제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딘지 못찾겠어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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