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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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의 안경 경력은?
초등학교 입학 하루 전부터 썼다. 당시 시력 0.5., 티비를 많이 보지도 않았고 유전적인 문제도 (아마) 없었기 때문에, 왜 이렇게 빨리 시력이 나빠졌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03. 어릴적 친구의 안경이 부러워서 빌려 써 본 적이 있다.
없다. 나를 부러워 하는 친구들은 있었다. -_- 아우님이 안경을 써 보고 싶어 했을 때 철이 없다며 혼낸 적은 있다.
04. 안경을 쓰고 잘 수 있다.
꼭 하려면 하겠지만......;
05. '안경잡이'란 놀림을 받아본 적 있다.
기억이 안 난다.
06.안경을 써서 얼굴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얼굴형이 잡히기도 전에 안경을 쓰기 시작했으니.
07. 안경이 어울리는 얼굴인가?
난 뭘 해도 어울린다.
08. 안경을 쓸 때랑 벗을 때, 둘 중 어느 때가 더 사람들의 평판이 좋은지?
얼마 전부터 콘택트 렌즈를 끼기 시작했는데, 평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에 눌리는 느낌이 없어 렌즈 쪽을 좋아한다.(놀 때만)
09. 안경에 관한 에피소드를 한 가지만.
초등학생 때, 추석 연휴 전날 밤 체육 실기평가인 '물구나무서기' 연습을 하다 삐딱하게 쓰러져, 옆에 놓아 두었던 안경을 엉덩이로 깔아 망가뜨렸다. 당장 다음 날 새벽에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다 연휴라 문을 연 안경점이 없어 - 당시 내 교정전 시력은 0.2 이하였다 - 꽤 곤란했었다.
10.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안경테는?
가벼운 무테.
11. 도수 없는 안경은 진정한 의미의 안경이라 볼 수 없다.
아니다.
12. 마찬가지로 콘택트 렌즈보다는 역시 안경이다!
이물감과 무게감 중에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
13. 선글래스를 안경의 범주에 넣는 건 고민된다.
고민되지 않는다.
14. 가끔은 시력 2.0의 세상이 궁금하긴 하다.(일반적인 교정시력은 1.0 정도)
무척 궁금하다.
15. 그래도, 시력이 좋아져서 안경이 필요없게 되면 어쩐지 섭섭할 것 같다.
전혀 서운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16. 안경 캐릭터를 이 자리에서 바로 5명 이상 댈 수 있다.
생각나는 순서대로 써서 - 최유기의 '팔계', 엠마의 '엠마', 카드캡터 사쿠라의 '유키토', 스타트렉 TNG의 '라 포지'(....이 사람은 아닌가;), 아즈망가 대왕의 '유미'.
17. 안경을 쓴 사람이나 캐릭터를 보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아무 상관 없다.
18. 안경을 벗었을 때 미남,미녀가 되는 건 만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안경이 얼굴을 가리고 눈매를 달라 보이게 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인상을 확 바꾸어 놓기도 한다고 본다. 만화처럼 미남 미녀가 되긴 좀 어렵겠지만, 안경을 벗으면 정말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는 실제로 본 적이 있다.
19. 솔직히 말해서, 난 안경 펫치?
설마.;
20. 나에게 있어 안경이란 _____________________ 이다.
계륵
7번에서 스크롤바가 기계적 오류를 일으켜서 안 내려가요 :D
답글삭제7. -_-b
답글삭제16. 싸이클롭스도 끼워줘용!(아 이것도 안경은 아닌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