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12일 목요일

2003년 6월 12일 목요일 : 서울시향 제 630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엘 살롱 메히코
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이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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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연주회였다. 이제 7,8월에는 소년소녀협주와 청소년 음악회를 하기 때문에 다음 정기연주회는 9월에야 볼 수 있다. 세 달이나 정기공연 없이 지내야 하는구나. 우엥.

낮에 원군님과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 서울시향 얘기가 나왔고 어찌하다 보니 공연장에서 만나뵙게 되었다. 사실 오실지 안 오실지 몰랐는데 오신데다 한 번에 나를 알아보셔서 깜짝 놀랐다. 수원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오셨는데 인터미션 후 '영웅'을 듣고 나면 밤이 늦어 인사밖에 못 나눌 것 같아서 그냥 인터미션때 나와 압구정으로 갔다. 아루에서 케익을 사들고 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집은 중급반 수업을 하는 중이라 좀 소란스러웠다. 웹에서만 뵙던 분을 만나니 꽤 반갑고 신기했다. mz3을 가져오셔서 사진과 동영상도 찍었다. 위 케익 사진도 mz3으로 찍은 것.

'영웅'을 못 들은 점은 아쉽지만 원군님을 뵈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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