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5일 일요일

2003년 1월 5일 일요일








승민오빠와 점심식사를 했다. 이태원 '발리'에 갔다. 에피타이저와 전통볶음밥은 무난했으나 스튜는 정말 특이한 맛이었다. 커리를 비롯한 온갖 향신료 맛이 다 났다. 맛있었다! 쥬스도 마셨는데(이름을 잊음) 아주 달았다.
그리고 종로의 티포투에 가서 홍차를 마셨다. 실론망고. 보통 차에 설탕을 넣지 않는 편인데 이 차는 설탕을 넣는 편이 맛있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실내인데도 서늘하기에 찻주전자를 무릎 위에 떡하니 올려놓고 "아아아 따뜻해~"하며 앉아있었다.
승민오빠는 한 달이 넘게 고생한 탓인지 얼굴이 많이 상해서 안쓰러웠다. 그야말로 직장인 모드. 멋진 고글을 사셨는데 굉장히 어울렸다. 음....타고난 감각이라니까.



크리스마스 선물로 예쁜 강아지 인형을 선물받았다. 그런데 컴퓨터 드라이버가 잘못되어서 찍은 사진 정리를 못 하고 있다. 음식사진도 찍어왔는데. 안타깝다.



*새로운 정보! '두리뭉실'이 비표준어이다. 그럼 표준어는? "두루뭉술"! 으음. 두루뭉술이라니, 이상해이상해.(웃음) '두리뭉실'은 영남권 사투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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