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9일 수요일

2009년 9월 9일 수요일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했다. 형법 2와 형사소송법. 일본어 공부를 하고 법대 학생회실에서 기구를 빌려 고장난 자물쇠를 잘라 열었다. 사물함 안에서 만 하루를 묵은, 얼음 녹은 물이 담긴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비웠다.(그런데 집에 가져 오는 것을 깜박하고 사물함에 도로 넣어 놓고 왔다.)

 

오후에는 승민오빠와 홍대 앞에서 만나 Joey's 에서 이른 저녁으로 파스타를 먹은 후,  Ella&Lois에서 아포가또를 먹었다.

 

학생수첩을 잃어버린 것 같다. 있을 만한 곳은 모두 찾아 봤는데 없다. 이제 남은 곳은 화요일에 수업을 들었던 교실의 책상 서랍 정도다. 일정과 시간표가 모두 쓰여 있는 수첩이라 어서 찾고 싶다. 연락처와 소속이 적혀 있으니 습득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쯤 돌아왔을 텐데......

 

한밤중에 아이스크림을 퍼먹었다. JLPT 신청을 했는데, 너무 늦어서인지 원래 시험장이 적은 건지 집에서 아주 먼 시험장밖에 남아 있지 않아 고민하다 송파로 신청했다. 동쪽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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