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 목요일

2009년 2월 12일 목요일

이곳은 고도 천삼백, 이 건물에서 그나마 KTF 신호가 희미하게 잡히는 소백산 천문대 1층 로비이다.

어제 밤에는 늦게까지 수육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여성진 - 서윤경 님, 김희원 님, 윤이형 님 , 김보영 님, 나는 2003호에서 잤다. 실외 기온은 십수 도였으나 실내는 따뜻하고 편안했다.

오전에 일어나 씻은 후 텀블러에 레이디그레이를 가득 타서, 기압차로 부푼 홈런볼 봉지와 노트북을 옆구리에 끼고 1층 로비로 어슬렁어슬렁 내려왔다. 노트북 몇 대, 수첩과 펜, 한국천문연구원 팸플릿, 보현산천문대 종이장난감, 과자와 초컬릿, 종이컵, 타로카드. 

이후 일정은 12시 반에 점심식사, 2시에 이명현 박사님의 SETI 강의, 작가와 과학자들이 함께하는 브레인스토밍 세션, 다른 언론사 취재 등이다.

댓글 2개:

  1. 같이 간 고드 아저씨가 올린 글을 봤는데 재밌을듯!

    한국어 공부를 게을리해서 재밌는 토론에 제대로 참여 못하는게 억울하답니다. ;)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