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일 일요일

2009년 2월 1일 일요일

승민오빠와 홍대 앞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치뽈리나에 가서 피자와 뇨끼로 저녁을 먹고, 카페 zzam에서 후식으로 차를 마셨다. 승민오빠의 패션 감각에는 (알고 지낸 지 아홉 해가 된 지금까지도) 볼 때 마다 감탄한다.

승민오빠와 헤어지고 나서는 '작업실'에 다시 갔는데, 흡연자가 있어서 원고를 다 끝내지 못하고 나왔다. 상수역 근처에는 좋은 카페가 많으나 대체로 흡연인 점이 아쉽다. 2일 낮에 진오에게서 전화가 온 김에 네가 금연이라서 안 가 본 카페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쪽은 타락한 동네라서 말이지 ~"하고 껄껄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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