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7일 일요일

2005년 4월 15일 금요일 ~ 17일 일요일

1. 금요일
아우님의 친구이자 내 제자인 B양이 놀러 와서 하룻밤 자고 갔다. 한밤중에 애플파이와 과일을 차려 놓고 차를 마셨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2. 토요일 - 토너먼트

(잠시 후)

(그러나...)




3. 일요일 - 시네마테크 재개관
구 헐리우드 자리(이제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에 새 둥지를 튼 서울아트시네마 재개관전에 가려고 했다. 이번 '시네필의 향연' 프로그램에는 욕심 나는 영화가 참 많다. 그 중 제일은 물론 '석양의 무법자'지만 -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또 언제 생기랴!- 세 시간이나 되다 보니 엄두를 내기 어렵다. 그래도 이 기회에 빔 밴더스의 '리스본 스토리'(4/17 1:30)나 고다르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4/24 3:50)는 보려고 했는데......
한 시 이십구 분에 일어나 버렸따. 매우 슬퍼따. 짜빠게띠를 끓여 먹었다. 아우님은 필리핀에 갔다.

댓글 3개:

  1.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나는 자 위에........ 우주 비행하는 자............................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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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구가 돌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화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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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짜파게티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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