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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5일 목요일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낮에는 마사미와 학교 정문 앞에서 만나 프렌치 크레이프 / 갈렛 전문점 [라 셀틱]에 갔다. 번잡한 신촌에서 조용하고 깔끔한, 제대로 하는 음식점을 찾아 기뻤다.

저녁에는 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2010년 4월 8일 목요일

2010년 4월 8일 목요일

무서워서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저녁에는 학교 앞에 있는 인도네팔음식점 [머노까머나] 에서 동진님과 식사를 하고, 유니클로에 잠시 들러 옷 구경을 했다. 다스베이더 티셔츠가 나왔다는 말에 궁금해서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님을 뵈었다. 공감 사무실에 처음 가 보았다. 꽤 횡설수설했지만, 나 자신이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러 갔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저녁에는 문지문화원 강의를 하고 나서 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사이 1층에 내려갔는데 와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함께 홍대 앞 [멘야요시]라는 라멘집에 갔는데, 아주 맛있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먹어 본 일본라멘 베스트 2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했다. 자주 갈 것 같다. 학교 바로 앞에도 있다고 하니 꼭 가 볼 생각이다.

2010년 3월 1일 월요일

2010년 3월 1일 월요일

흐리고 부슬비가 내렸다.

오전 내내 뒹굴뒹굴 하다가, 내일이 개강일인데 모처럼의 휴일을 이렇게 축 늘어져 보내면 후회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저녁에 동진님과 홍대 앞으로 놀러갔다. [행복카페 3번가] 제15권(완결)과 [파티] 4월호를 샀다. [판타스틱] 3월호가 나와 있어 들춰 보다가, 김상현 님의 인터뷰를 보고 한참 웃었다.

지정사의_실체_본격_폭로.jpg


한양문고 근처에 있는 일본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었다. 원래 심스타파스에 갈 생각이었으나 따뜻한 국물이 어울리는 날씨다 싶어 무작정 들어가 보았는데, 무난하게 괜찮았다.



그리고 카카오봄에 갔으나 자리가 없어 바로 옆에 있는 가또 에 마미에 가서 초콜릿을 마셨다. 큰 탁자 앞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었다. [행복카페 3번가]는 무난하게 끝났고, 권교정의 신작 [셜록]이 실려 있어서 오랜만에 집어든 [파티]는 미묘한 느낌이었다. 어디서 본 듯한 학원물들이 많아서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다. 권교정의 신작은 기대되지만, 다른 연재작들과 대상 독자의 연령대가 좀 다른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홉 시쯤 귀가했다. 그새 다시 배가 고파져, 카카오봄에서 골라 온 '아프리카'와 다크 초콜릿 바크를 곁들여 홍차를 마셨다.

평화롭고 행복한 휴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