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6일 토요일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몹시 추운 하루였다.

아침, 점심으로 따뜻한 만두국을 먹었다. 내일이 아버지 생신이라 아우님과 함께 생신상 장을 보고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골랐다. 둘이 같은 물건을 본 순간 '이거다!'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다.

밤에는 명동 중앙우체국 근처 중국음식점 [개화]에서 열린 지정사 모임에 갔다. 오랜만에 루크님, 경아님, 상훈님, 랄라님, 수현님을 뵈어 무척 반가웠으나, 집에서 어머니가 편찮으시니 가능한 빨리 귀가했으면 좋겠다는 문자가 와서 서둘러 일어났다. 돌아와 보니 추운 날씨 탓인지, 긴장이 풀려서인지, 그냥 체하신 건지 몰라도 어머니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걱정이다. 특별히 어머니만 달리 드신 것이 없으니 식중독은 아닐 것 같은데......여하튼 아우님이 미음을 끓여 드렸더라. 내일은 괜찮아지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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