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파리바게트의 단호박 케이크로.
케이크를 다 정리하고 파란 산타 장식이 남았다.
어머니: (손 끝으로 산타와 악수를 하며) 안녕하세요~
나: 으앗, 엄마, 인사를 하시면 어떡해요. 관계가 형성되어 버렸잖아요! 이제 이거 어떻게 버리라고......
아우님: 그렇네, 관계가 형성되어 버렸네.
어머니: 아, 그런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산타 손을 잡으며) 안녕히 가세요~
자, 이제 됐지?
.......정말로 그걸로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앗 우리 가족도 이 케이크 먹었는데.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