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1일 월요일

2006년 12월 11일 월요일 : 근황

1. 기말고사 기간이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기말고사와 기말보고서가 이틀 정도 간격으로 계속 이어진다.

2. 학원에서 정치학 수업을 듣고 있다.

3. 알랭 들롱 회고전에서 [사무라이] 가 빠졌다. 이에 대한 나의 반응은

이렇다.


4.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상영회를 위한 설문 조사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나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5. 두고 두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사소한 일들이 있다. 왜 했는지도 잘 알 수 없는, 들은 사람은 흘려 넘겼을 시시한 거짓말, 실수로 버린 작은 물건들, 그 다음의 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순간적인 오판 같은 것들.

6. 춥다.

7. 12월 5일 화요일에는 cosmo님의 사무실에서 IDA님을 처음으로 뵈었다. 글을 읽었을 때는 차분하고 정적인 분이시리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뵈니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느낌의 아가씨셨다. 직접 뵌 다음에 쓰신 글을 다시 읽으니 그런 외모가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cosmo님과 잡지 준비팀 직원분들, IDA님, 배명훈님, B사 대표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8. 12월 6일 밤에는 녹차라뗴와 고구마 호빵을 먹었다.

9. 12월 7일 밤에는 짜장범벅을 먹었다.

10. 12월 8일에는 새로 주문한 차를 받았다. 이번에는 할센앤리온 아쌈(Assam)으로 밀크티를 만들어 마셔 보기로 했다. 할센앤리온의 홍차는 처음이다. 위타드(Whittard of Chelsea) 아쌈으로 만든 밀크티가 정말 맛있었지만 - 아마 홍차 한 통을 그렇게 빨리 비운 건 위타드 아쌈이 처음일 듯 - 더 맛있거나 취향에 맞는 차가 나올지도 모르니 계속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싶어서였다.

11. 12월 9일에는 HL 아쌈으로 밀크티를 만들....려고 했으나, 딴 생각을 하다가 우유를 데워 거품을 내 버렸다.

댓글 2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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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06/12/12 16:13
    그 말씀은 역시......'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귀엽고 깜찍했다'는 뜻이시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잇힝. 다음에 또 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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