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가 서울에 올라왔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만나 토니로마스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카페 이마의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고 싶었으나 저녁 8시에 마감한대서 못 먹었다.) 새미와 서울에서 만난 것은 처음으로, 한산한 서울 시내에 새미가 서 있는 모습은 어쩐지 비현실적이었다.
J: 제대로 살고 싶은데.
S: 우리 제대로 살고 있어.
J: 흐음, 그런가.
S: 제대로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
J: 음, 그건 그래.
S: 뭐, 제대로 살려고 노력을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
J: 잠깐, 잠깐, 거기까지. 그렇게나 정확하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점점 빨리 갔다. 선물로 엽서 세트를 받았다.
제대로 살려는 노력을 하려는 생각 정도는 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 뼈에 사무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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