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5일 화요일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 일상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안양수리종합장애인복지관에서 일일결연봉사활동을 했다. 시각장애아동과 하루종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다른 이유가 있어서 참석했는데 더운 날씨에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있다 보니 상당히 힘들었다. 장애인복지기관 경험이 없었던 터라 기관에는 폐를 끼친 셈이었는데 그럭저럭 한 사람 몫은 했다 싶었다. 생각했던 글은 쓰지 못할 것 같지만 역시 책 한 권보다 훨씬 유익했다. 안양수리종합장애인복지관은 성결대학교와 같은 재단에 속해 있더라. 이 날 완전히 지쳐 다음 주까지 힘들었다.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건강검진을 받았다.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지난 주에 보냈던 원고에 터무니없는 실수가 있었다. 복사+붙여넣기 하다가 끝을 잘라먹은 원고를 보냈던 것. 오후에 다시 보내긴 했으나, 요즈음 더운 날씨에 시달린데다 체력이 떨어져 있어 이런 실수에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담당 편집자 이름이 스팸에 널리 쓰이는 것이라(예전에 어딘가에서 가장 많이 쓰인 스패머 이름으로 본 적이 있다.), 편집자의 메일이 자꾸 스팸 편지함에 들어간다. 제목에 내 이름이 있으면 받은편지함으로 가고, '안녕하세요' 같은 제목이면 스팸 편지함에 있다. 한 번 차단 해제 설정을 했는데도 또 스팸으로 들어가 있어 제때 읽지 못했다. 참 별의별 고충이 다 있겠구나 싶었다.

 

낮에는 이야진에 에세이 원고가 올라왔다. 저녁에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밤에 전화를 한 통 받고 생각해 보면 사소한 일로 매우 마음이 상했는데, 화요일 저녁 쯤에야 괜찮아 졌다.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아침으로 미스터도넛을 먹었고, 점심으로는 집에 있는 채소를 적당히 넣은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저녁은 어머니가 해 주신 두부김치찌개. 어제 주문한 제빵기가 도착했으나(크다!) 이스트 등 제빵재료를 준비해 놓지 않아 아직 아무 것도 만들어 보지 못했다.

 

지난 주말 마감이었던 검토서를 아직 보내지 않았다. 책은 다 읽었는데 써야 한다는 사실을 자꾸 깜박하고 다른 일을 한다. 오늘 낮에는 JPT 공부를 했다. 검토서는 오늘 밤에 쓰고 잘지 내일 오후에 쓸지 아직 모르겠다.

 

닷새 뒤면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최종편이고 다음 주면 개강이다. 9월 6일에 이어 시작하는 [가면라이더 W(더블)]은 두 주인공이 하나의 가면라이더로 합체 변신하는 시스템인데, 어린 쪽 배우가 93년 생이다. 열여섯 살 고딩이 지키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아.......뭐야 그거 무서워......디케이드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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