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토요일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 PiFan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PiFan)에 갔다. 올해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의 저자 테드 창이 왔기 때문에 SF 관계인들도 초청을 받았다. 한 시에 강연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게스트 안내 데스크에 가니 예쁜 가방을 하나 준다. 안에는 프로그램 북, NAFF 프로젝트 북, 미샤 자외선차단제 샘플, 다음 볼펜, 피판 티셔츠 등이 들어 있었다. 뜻밖의 선물이라 기뻤다.

강연은 무척 흥미로웠고, 질문 시간은 더 재미있었다. 객석에 낯익은 얼굴이 많아 찾는 즐거움도 있었다.


(이런 사진도 받아 주더라. 남편이 영웅 되는 거라고 부추겨서 그만.....재미있어서 만족했다.)

강연 후에는 SF 도서관에서 준비한 SF 관련 전시를 보았다. 2001년에 SF 컨벤션에서 보았던 페이퍼백 표지 모음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 이어 팬 미팅과 전시회가 있었지만 피곤해서 쉬었다. 

이후 저녁에는 고려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식사를 못 한 상태로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념 리셉션(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은 와바 술자리)에 갔다. 갈 때는 궂은 날씨에 배가 고파 피곤헀지만, 오랜만에 karidasa님과 이명현 박사님을 뵈어 반가웠다.

귀가길에는 나는그네님이 집까지 바래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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