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7일 토요일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상수역 앞에 있는 Rommandcafe에서 바나나 팬케이크를 먹으며 일본어 공부를 한 다음, 무과수마트 골목으로 걸어가 새미를 만났다. 가또 에 마망에서 탄산수와 초콜릿 에피세를 마시고 옆 골목에 있는 Shim's Tapas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Shim's TAPAS는 일전에 문학동네 편집자 님이 소개해 주신 스페인 요리 전문점으로, 간단하게 먹을거리들이 깔끔하고 맛있게 나와 좋다.

학기가 끝나니 새미와 여유있게 만나 이야기할 수도 있고, 좋구나. 집에 와서는 귀가길에 사 온 [신풍괴도 쟌느 완전판] 1, 2 권을 보았다. 타네무라 아리나의 '성인치정물 설정을 초딩의 감성으로 전환하는 능력'은 정말 놀랍다. 월요일에 [신사동맹 크로스] 11권이 나온다고 한다.

종강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 줄 알았는데, 한 학기 내내 조금씩 좀먹어 들어간 정신건강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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